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을 뜯어낸 형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6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형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9년 8월부터 3년 동안 고급승용차를 이용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과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100여 차례에 걸쳐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교통사고 후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이용해 운전자들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태욱 / mario@mbn.co.kr ]
교통사고 위장한 형제 보험사기단 검거 관련 추후보도문
본 방송은
그러나 형제 중 형은 2016년 10월 28일자로 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으며, 동생은 재판이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