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독신여성들이 싼값에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 대폭 늘어납니다.
또 독신여성이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 택배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한 여성 전용 임대아파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저렴한 임대료 때문에 독신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윤옥 / 여성전용아파트 입주자
- "1인당 12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면 한 달에 다 낼 수 있으니까…"
서울시가 이런 독신여성들을 위한 임대 주택을 2015년까지 2천 가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독신 여성 안심주택도 개발합니다.
▶ 인터뷰 : 조현옥 /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 "밑에는 공공청사나 공공기관을 두고 그 위에 3층 이상에는 싱글여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임대주택을 만들자고…"
독신 여성을 위한 무인 택배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이를 통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를 받을 수 있고,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먹을거리와 건강, 문화생활 등을 위한 독신여성 커뮤니티 100곳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