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홍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기업가 진 모 씨의 전 운전기사 고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8일) 고 씨를 한차례 불러 제보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 작업을 펼쳤으며 오늘(19일) 추가로 조사한 뒤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선관위 직원 1명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에 있습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3월 경남 합천의 모 중소기업 대표 진 모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비롯해 모두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 씨가 선관위에 제보
검찰은 국민의 관심이 많은 만큼 신속한 수사를 위해 공안 1부 검사 2명과 공안 2부 검사 1명, 특수부 검사 1명으로 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