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내일(29일)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오늘(28일)은 최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로호가 하늘을 향해 우뚝 섰습니다.
이제 발사대를 박차고 날아오를 준비가 끝나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어제(27일) 오후 기립작업을 끝내고 전기 신호가 정상 작동되는지 등을 밤늦도록 점검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오늘은 발사 상황을 가정하고 모든 과정을 시험해보는 최종 리허설이 이뤄집니다."
리허설에선 특히, 나로호와 통제동 사이 통신 신호가 잘 교환되는지 점검하는 작업이 주로 진행됩니다.
오늘 저녁엔 한·러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려 나로호에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완료합니다.
이 회의 내용을 토대로 내일 오전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려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합니다.
내일 오후 나로우주센터 상공엔 구름이 조금 많을 거라고 예보돼 있지만 항우연 측은 발사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날씨 등 여러 변수를 극복하면 내일 오후 4시 나로호는 우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배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