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진드기 의심환자로 추정되던 환자가 결국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기자 】
음성지역 소재 중형병원에서 충북대 병원으로 후송된 진드기 의심환자가 어젯밤 자정쯤 사망했습니다.
충주시 지연동에서 살고 있는 78살 김 모 씨는 고열 등으로 인해 어제 평소 다니는 음성금왕삼성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하자 오후 11시30분쯤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후송됐고, 12시 5분쯤 사망했습니다.
충북대병원 측은 사망한 김 씨를 진드기 의심환자로 보고 관할보건소인 충주시 보건소에 통보했습니다.
충북대병원은 국립보건원에 검사 의뢰했으며 결과는 2주 후에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이 밝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는 30건입니다.
이 가운데 2건은 제주와 강원에서 사망한 환자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과 경남,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나머지 28건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