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짜리 변조수표 사기사건의 주범 나경술(51)과 최영길(61)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00억원짜리 수표를 변조해 현금으로 인출한 혐의로 나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나씨는 지난해 10월 사건을 총괄 기획하고 지난달 12일 국민은행 수원 정자지점에서 최영길을 통해 100억원짜리 변조수표를 최씨 법인 명의 계좌 2곳에 분산 이체한 뒤 현금화해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씨는 서울 강남 한 오피스텔에 숨어지내다 지난 12일 오후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고 최씨는 13일 오전 부산의 친척 집에서 붙잡혔습니다.
이로써 경찰은 나씨 등 일당 14명을 검거, 이중 국민은행 한강로지점 김모
공개수배된 김규범(47),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수표 위조책, 나씨를 호위하던 경호책 등 일부 잔당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