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탈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효성그룹 해외 법인 관계자를 잇달아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최근 싱가포르 현지법인장 김 모 씨 등 효성그룹의 싱가포르와 홍콩 현지 법인 전·현직 임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잇달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효성그룹이 해외 법인 명의로 대출받아 홍콩에
앞서 조 회장과 효성그룹은 10여 년 동안 1조 원대 분식회계를 벌여 법인세 수천억 원을 탈루하고, 천억 원대 차명재산을 조성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