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기출문제를 불법 유통한 전문브로커와 유출된 문제로 강의한 서울 강남 등지의 어학원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SAT 문제를 불법유출한 브로커 8명과 기출문제를 강의에 사용한 학원 12곳의 운영자와 강사 14명 등 22명을 적발해 2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브로커 김 씨는
검찰은 "수사를 통해 SAT 기출문제를 시험장에서 불법으로 암기, 촬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판매 브로커까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포털 사이트에 기출문제 유통 게시글에 대한 제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