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갈등을 빚고 있는 경남 밀양의 한 마을에서 지난 2일 음독자살을 기도한 70대 주민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나흘만에 숨졌다.
송전선로가 지나는 상동면 주민 A(71)씨가 이날 새벽 3시께 부산대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50분께 자신의 집 부엌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위독한 상황이었다.
A씨는 지난 4일 병원
경찰은 현재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밀양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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