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한 승용차량이 역주행을 하며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정박 중인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수십 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고, 도로에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19일) 새벽 2시 40분쯤 부산 남해고속도로 제1낙동대교에서 52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김 씨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역주행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충격으로 뒤따라오던 차량 2대가 연달아 부딪히면서 김 씨를 비롯한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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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8일) 오후 7시 반쯤 부산 암남동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안에 있던 외국인 선원 5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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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오후 7시 40분쯤에는 경남 김해시 상동면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돼지 1천여 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죽고 건물이 타 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