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시행 후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을 가장 큰 변화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부가 올해 자유학기제를 시범운영한 42개 중학교 학생.교원.학부모 대상 학교생활변화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업시간에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는 학생 응답이 3.98점(5점 만점)으로 시행 전보다 0.68점 올랐다. '학교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진로를 탐색할 수 있었다'와 '수업시간이 재미있었다' 는 항목은 각각 0.51점, 0.48점 상승했다.
교원 대상 조사에서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나 동아리가 다양해졌다'는 항목이 가장 높은 평가(4.41점)를 받았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우 관계가 좋아진 것처럼 보인다'(3.72점), '자녀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3.72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자유학기제 관련 학부모들의
교육부는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3 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를 연다. 교육부는 내년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40여곳과 희망학교 500여곳을 새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주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