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북수원민자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내 광교 초·중학교 학부모 100여명은 수원시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한 예비 학부모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의 도로건설 계획을 항의하는 뜻에서 삭발을 했다.
광교 초·중 비상대책위원회는 "북수원민자도로와 학교 간 거리가 25m밖에 안 돼 아이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시가 도로건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
그러나 수원시는 "도로건설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학부모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시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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