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차례상에 올려질 제수용 연근해 수산물이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힌 조기 가자미 병어 대구 문어 오징어 굴 담치 등 제수용 수산물에서 방사성 세슘(134+137Cs)이나 요오드(131I)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리나라 연근해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우리나라 연안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잡은 26개 품목의 수산물
수산과학원은 올해도 방사능 오염 모니터링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국내산 어패류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면서 "안심하고 우리나라 연근해산 수산물을 이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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