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 우주 사진'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장 먼 우주 사진'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백 개의 은하 집단인 '아벨 2744'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델 2744는 지구로부터 35억 광년 떨어져 있다.
이 사진은 허블 망원경을 50시간 동안 노출을 지속해 촬영한 이미지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이 사진을 두고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해외 언론들은 "가장 먼 우주 사진"이라고 밝혔다.
사진 중앙의 타원 은하와 나선형 은하들이 아벨 2744의 일부로 알려졌으며 아벨 2744의 질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태양의 400조 규모이며 우리 은하 전체의 1000배 가량이다.
이로 인해 강력한 중력을 가졌고 일반 상대성 이론대로 우주 공간을 휘게 만든다.
먼 은하에서 우리 눈으로 오는 빛이 이 은하 집단을 지나면서 휘어진다.
이를 두고 중력 렌즈 현상이라 부르는데 망원경 렌즈처럼 '중력 렌즈'가 멀고먼 우주 공간을 볼 수 있게 돕는다.
중력 렌즈 덕분에 멀고 먼 우주 공간에서 오는 빛이 원래보다 밝게 보이는 것이다.
사진의 후경에 보이는 호(arc) 모양 먼 은하들이다. 파란 호 중 일부는 120억 광년 거리에 있다.
가장 먼 우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먼 우주 사진, 저기가 내 여친이 사는 곳인가" "가장 먼 우주 사진, 지적 생명체가 안 살 수가 없다" "가장 먼 우주 사진, 맨인블랙 생각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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