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경영진이 조만간 검찰 소환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서 회장과 김형기 부사장 등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회장 등을 상대로 법인자금을 동원해 주가를 조작한 적이 있는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취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생명공학.의약품 제조 업체다.
검찰은 그동안 셀트리온 회계 책임자 등 관계자들을 소환하고 임직원 계좌추적 등을 통해 회사의 자금흐름을 분석하는데 집중해 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서 회장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셀트리
아울러 증권선물위원회는 조사 과정에서 2011년 5~6월, 같은해 10~11월, 지난해 4월에서 올해 1월 등 사이 셀트리온 주식이 급등락을 반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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