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출근하는 분들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한데요.
안개때문에 항공기도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김성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안개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네,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 전역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자유로의 경우 가시거리가 10여미터에 불과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주요도로에도 안개가 끼어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속도로는 곳곳에도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제2경인선과 평택안성선, 제2중부선, 송추에서 판교, 판교에서 의정부 구간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부선은 오산과 안성 구간, 중부선은 산곡에서 일죽, 서청주 부근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영동선도 마성터널과 서창에서 여주 구간 안개가 심하구요.
서해안선은 서평택에서 비봉, 당진에서 서평택 구간 등에서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질문]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항공기가 뜨기 위해서는 시정거리 150m 이상이 확보돼야 하는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두 곳 모두 안개로 인해 시정거리 확보가 힘든 상황입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어제 저녁 9시부터 안개로 인해 항공기 도착과 출발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현재 출발과 도착편 거의 모두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오전 6시 현재 32편이 지연 도착했고, 1편은 결항됐습니다.
또, 출발 14편 가운데 12편이 지연 또는 결항된 상태입니다.
현재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기는 조종사가 안개 속에서 착륙할 자격이 되거나 안개대비시설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전부 제주 등 타 공항으로 회황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도 짙은 안개로 국내선 항공편 결항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항공편을 이용하려했던 승객들은 반드시 지연과 결항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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