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봄처럼 날씨가 따뜻해 벌써 겨울옷을 정리하셨다면 다음주 꽃샘추위를 대비해 다시 꺼내셔야 겠습니다.
내일(4일)은 전국에 강풍과 함께 비가 많이 내려 보름달은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달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4일)은 전국이 흐리고 낮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입니다.
예상강우량은 30에서 70mm로 비의 양도 상당히 많겠습니다.
인터뷰 : 기상청 관계자
-"정월 대보름인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차차 흐려져 비가 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월 대보름달을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비가 그치는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기습적인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화요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고, 수요일과 목요일은 각각 영하 6도와 영하
그동안 워낙 포근한 탓에 평소보다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다음주 내내 계속 이어지다 주 후반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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