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나온 여성들도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운데, 결혼을 했거나, 이주여성들의 사정은 더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경상북도가 여성 고용률을 높이려고 일자리 2만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상북도는 여성의 고용률을 높이는 '여성 키움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고용률을 4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에서 여성 일자리 1만 개, 민간에서 1만 개를 창출해 여성고용률을 2%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청년 여성, 경력단절 여성 이런 여성들을 교육도 시키고 일자리 전문 분야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면서 여성정책 개발안에서 공동으로 여성 일자리를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습니다."
특히 청년 여성 CEO를 양성하고, 29%대인 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고용률을 40%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인턴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3천여 명을 취업시키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과 직장 내 의무보육시설 등을 늘리고 중·장년 여성을 위한 특화마을기업을 육성해 1천8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여성 일자리 사관학교와 여성 일자리 전담부서를 운영해 여성의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