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당시 단원고 학생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준석 선장과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들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 당일인 지난 4월 15일 오전 9시10분께 한 학생은 "다들 사랑해. 진짜 사랑해. 애들아 진짜 사랑하고 나는 마지막 동영상 찍었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학생은 오전 9시25분께 "이제 해경 왔대. 지금 속보 떳어, 아마 우린 듯"이라는 메세지를 보냈고 오전 10시12분 한 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카톡 공개, 너무 마음 아프다" "세월호 카톡 공개, 눈물 난다" "세월호 카톡 공개, 승무원들 꼭 엄벌에 처해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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