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달 순천 송치재 휴게소 근처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22일 전남 순천 경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영호 순천경찰서장은 "순천 송치재 근처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DNA 시료가 유병언과 정확히 일치한다. 어제 국과수에서 DNA가 정확히 일치한다고 통보했고 DNA 감정 결과가 나온 뒤 지문을 대조했다"며 "사체 발견 당시 상의로 고가 명품점퍼를 입고 있었고 신발도 고가의 제품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체 발견 당시 스쿠알렌 1개, 막걸리 빈 병 1개, 소주 빈 병 2개, 천으로 된 가방, 직사각형 돋보기 1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체가 입고 있었던 상의 점퍼는 고가의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로로피아나, 끝까지 명품이었네" "유병언 로로피아나, 유병언이 맞긴 한건가" "유병언 로로피아나, 유병언이 죽었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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