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600마리가 살처분됐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재발한 것은 3년 3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발굽이 두 갈래로 갈라진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55%에 이른다.
24일 경북 의성군에서는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비안면 장춘리 돼지농장의 돼지 600마리가 살처분됐다.
이 농장에 있는 1500여 마리의 돼지 중 600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900여 마리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 당국은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전부터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600마리의 살처분에 들어갔다.
의성군 측은 "예방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제역 발생, 안타깝다" "구제역 발생, 확산되지 않아야 할 텐데" "구제역 발생, 축산농가 피해가 크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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