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의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 고위 공직자 가운데 김종백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60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법원과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올해 퇴직자 7명을 포함한 사법부 고위 법관 134명 가운데 68%인 97명의 재산총액이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판사의 경우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 122명 가운데 김종백 부장판사에 이어 김수형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51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심상철 부장판사가 50억여 원을 등록했습니다.
재산 증가액의 경우에는 김종백 부장판사가 2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종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김수형 부장판사가 각각 21억 원과 1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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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재판관 가운데는 목영준 재판관이 39억 2천여 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강국 헌재소장은 34억 2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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