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력이 있는 4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추가 범죄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범죄 전력이 있는 40대 남성 신 모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어제저녁 9시쯤 신 씨와 함께 있던 여종업원이 연락이 안 된다며 음식점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보호관찰소에서 전자발찌로 신 씨의 위치를 추적했지만, 전원은 꺼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급히 신 씨가 살던 경기도 평택의 주택가를 들이쳤지만, 소재를 파악할 만한 추가 단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 씨의 자택에서는 부서진 전자발찌와 파손도구로 보이는 망치가 발견됐습니다.
추가 범죄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찰은 신 씨를 긴급수배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저희가 추적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추적 결과 신 씨는 수원을 비롯해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 씨와 함께 있었던 여종업원의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신 씨의 행적을 뒤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