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부지 내 있는 5층 높이 3758평 규모의 수협 냉동창고 건물을 철거하기 위한 화약사용 신청을 허가했다. 철거는 10일 오후 4시께 이뤄진다. 철거작업에는 다이너마이트 41kg과 뇌관 800개가 투입된다. 철거방식은 기둥을 순차적으로 무너뜨려 불균형 상태로 만든 후 구조물 스스로 붕괴되도록 하는 '발파해체 공법'이 사용된다. 서울청 관계자는 " 노후화된 청과시장 건물(40m)과 자동차 전용도로인 노들길(12m) 및 KTX·노량진 지하철역(87m) 등이 인근에 있어 부유분진과 교통혼잡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 일대를 통행하는 시민들은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시민안전 확보와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철거대상 건물인 냉동창고 주변에 통제선(100m∼250m)을 설정해 시민들의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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