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태풍 풍웡 간접 영향권…오후부터 전국에 비 소식

한반도가 태풍 풍웡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전국이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풍웡 간접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늦은 오후에는 충청이남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태풍 풍웡으로 내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 제주도산간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3도에서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간접영향, 조용히 지나갔으면" "태풍 풍웡 간접영향,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태풍 풍웡 간접영향, 비 올 날씨가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