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이지리아 주 정부는 납치단체의 요구안을 놓고 내부 조율 작업을 거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5차 협상이 시작됐나요?
당초 어젯밤 늦게 시작될 예정이었던 5차 교섭이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주 정부가 납치세력의 요구안을 놓고 연방 정부, 군부 등과 벌이고 있는 내부 협의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 정부가 5차 협상을 위해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열린 현지 주 정부와 납치세력간의 4차 교섭은 12시간 동안 진행됐지 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특히 무장단체의 요구사항이 단순한 몸 값 지급이 아닌 정치적 요구로 전해져 협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협상이 예상보다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언제 석방될지 전망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피랍자들은 모두 건강하며 대우건설측은 현지 연락책을 통해 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음식물과 옷 등을 납치세력에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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