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레인자(AI)가 발병한 전북 김제에 이어 경북 경주에서도 토종닭이 AI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경주시 산내면의 토종닭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H5N8형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25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토종닭 130마리를 키우던 이 농장은 지난 20일부터 지금까지 122마리가 폐사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을 매몰처분하고 반경 3㎞ 이내 농장 3곳의 닭 200여마리도 매몰 처분에 들어갔다. 해당 농장 반경 10㎞ 이내에는 3만여마리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해당 농장은
[경주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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