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새벽 경매시장입니다.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시장의 첫 경매.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새벽 찬바람을 가르며 경매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립니다.
"땡 땡 땡"
2015년, 부산공동어시장의 첫 거래가 시작됩니다.
빠른 목소리와 바쁘게 움직이는 손놀림, 눈 깜짝할 사이에 경매가 끝납니다.
1시간여 동안 수산물 3천100여 톤, 19억 원어치에 팔려나갔습니다.
지난해 부산공동어시장의 위판량은 16만 9천여 톤, 3천200억 원으로 2013년 18만 6천 톤, 3천400억 원보다 7% 정도 줄었습니다.
기상악화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등으로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주학 / 부산공동어시장 사장
- "국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힘차게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부산 공동어시장처럼 올 한해 우리 경제도 활기가 넘치길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