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알몸 사진 전송…경기도 간부 공무원 입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휴대폰으로 내연녀 알몸 사진을 몰래 찍어 내연녀에게 전송한 혐의(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인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말 부적절한 이성관계를 맺고 있는 내연녀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8장의 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내연녀가 자신의 연락을 피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진 유포를 빌미로 내연녀를 협박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