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올해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개통하는 등 전국에서 고속도로 21개·국도 222개의 확장·신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일부 구간이 2차로로 남아있는 탓에 사고 위험이 커 '죽음의 도로'로 불렸던 88고속도로의 전 구간이 올해 말까지 4차로로 확장돼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이 개통돼 고속도로 5개(230㎞)와 국도 55개(449㎞)가 연내 완공된다.
광주순환·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개와 원주∼새말 등 국도 16개도 신규 착공된다.
광역도로 20개·대도시권 혼잡도로 12개를 정비하고 민자 도로 보상비를 지원해 서울∼문산 구간은 착공해 수원∼광명·광주∼원주 구간은 내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안전을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사고 잦은 곳 개선·낙석 및 산사태 위험구간 정비·포트홀(도로에 움푹 팬 곳) 예방 등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노후 교량 정비(12개)·교량 내진 보강(12개)·터널 방재시설 보강(125개) 등 교량·터널 보수사업과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신호 교차로에서 교통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신호주기를 조절하는 '감응신호 시스템'을 17개 추가로 설치하고 졸음쉼터도 17개 더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대도시 주변 국도 약 100㎞와 부산·용
국토부 관계자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로예산 9조945억원 가운데 상반기에 57%인 5조2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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