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혼전 성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듀오결혼정보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작성한 '연애와 행복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미혼 10명 중 9명(88.8%)은 혼전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많은 남녀(남 35.3%, 여 16.8%)가 혼전 성관계를 '교제 1개월 이내에 해도 무방하다'고 답했고, '결혼식 전 불가'라는 의견은 11.2%에 불과했다.
또 연소득과 이성교제의 상관 분석 결과 소득이 높을수록 이성교제 횟수는 많았다.
연소득별 이성교제는 2000만원 미만 3.4회, 2000만원~3000만원 4.6회, 3000만원~4000만원 4.7회, 4000만원~5000만원 4.8회로 조사돼 연애 횟수가 소득 수준에 비례했다.
다만 여성의 경우 '연소득 5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에서 이성교제 횟수가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남성의 소득이 여성의 소득보다 많아야 한다는 인식이 남아있어 고소득의 여성 미혼자가 교제 상대를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혼남녀의 행복 지수는 '교제여부'에 큰 영향을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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