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시 30분께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생태탐방로 둘레길에서 야간 훈련을 하던 육군 모 부대 장병 21명이 나무다리가 끊어지면서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유모 상병(23) 등 21명이 다쳐 군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단독 군장을 한 상태에서 길이 15m, 폭 2.5m
사고가 난 나무다리는 화천군이 지난해 11월 설치한 것이다.
화천군은 나무다리의 용접 부위가 일부 떨어져 나간 점을 확인하고 과도한 하중을 견디지 못해 끊어진 것으로 보고 부실공사를 포함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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