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대학교의 재난위험시설이 작년보다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2015년 국가 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 전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안전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학교는 65곳으로 작년의 129곳에 비해 49.6% 감소했다.
재난위험 시설로는 작년도 미해소 교육시설 36건 외에 올해 초중등학교 22건, 대학 7건 등 총 29건이 새로 추가됐다.
이번 점검은 1만4546개 기관(참여율 99.7%) 7만6136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과 축대, 옹벽 등 장마철 위험시설도 포함됐다.
건물의 상태와 노후도 등에 따라 1차 안전점검(담당자), 2차 정밀점검(전문기관), 3차 정밀안전진단(전문기관) 등 단계별로 점검과 진단이 진행됐다.
건물 안전등급이 C
교육부는 이번 안전진단에서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된 곳에 대해서는 특별교부금 등 가용예산을 최우선 편성해 조기에 집행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