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위례~신사 경전철은 2024년 개통될 전망이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대해 24일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마친후 30일 고시한다.
위례~신사선은 총 연장 14.83km 노선으로 총 정거장 11개로 건설된다. 청담역, 봉은사역, 삼성역, 학여울역, 가락시장역 등은 환승역으로 꾸며진다.
이번 보완 계획에서 시 당국이 경전철 환승 수요를 다시 분석한 결과 위례~신사 경전철과 마천역~복정역을 잇는 위례선간 승하차 인원이 하루 1348명 줄 것으로 추정됐다.
위례~신사 경전철과 별도로 건설되는 위례선은 위례신도시 22단지와 24단지를 관통하는 지상 전차(트램) 형태로 건설된다.정거장수는 총 9개다. 위례선은 마천~복정역을 잇는 종전 노선에 우남역까지 연결되는 우남지선이 추가됐다.
이로 인해 위례선 연장은 종전 5km에서 5.44km로 는다. 위례선은 사업비 대비 수익(비용편익분석)이 1 미만이지만 시 당국은 부대사업 등을 통해 수입을 확
한편 서울시는 2013년 관련 경전철 계획 승인을 중앙 정부에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지난해 1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이 서울시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이를 반려했다. 이에 시 당국은 국토부 지적사안을 반영해 보완 제출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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