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부분폐쇄 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이날 예정됐던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기간을 종료기간 없이 연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당초 응급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로 인한 메르스 바이러스 전파 잠복기간인 24일까지 부분폐쇄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를 통한 감염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다 137번 환자로 인한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기간을 연장했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민간과 정부의 전문가로 구성된 삼성서울병원 즉각대응팀이 이날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부분폐쇄를 언제까지 연장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부분폐쇄 기간은 확진환자의 증상발현시기, 확진시기, 노출정도 등을 토대로 위험도를 재평가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방역당국과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3일 이 병원의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진료를 전면 제한하는 부분폐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무기한 연장했구나”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종료기간 없이 연장했네”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원래 24일까지였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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