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랜 가뭄을 끝내는 단비지만,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도를 통과한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을 거쳐 중부지방까지 올라왔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어제까지만 해도 남서쪽에 몰려 있던 비구름이 지금은 중부지방을 뒤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도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늘 낮부터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임장호 / 기상청 통보관
- "강원 영동은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강원 영동 지역에 최고 100mm, 경상남북도는 10~30mm, 중부지방에선 5~10mm 내린 뒤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에도 장마전선이 남쪽에 머무는 날이 많아 중부지방은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