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교수 해명 들어보니? "고난 겪어야 훌륭한 교사 될 수 있어"…'황당'
인분 교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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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분 교수 해명/사진=MBN |
인분 교수가 황당한 해명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 한 매체는 라디오 방송에서 인분교수가 "제자의 발전을 위해서 그랬다. 내게 악마가 씌었던 것 같다"고 말해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자기가 때리고 이렇게 한 게 제자가 고난의 세월을 겪어야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쪽으로 생각을 해서 제자의 발전을 위해서 그랬다"고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분교수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 K대가 사건 당사자인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대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명예훼손으로 소송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며 "기소 여부를 지켜본 뒤 방침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징계 절차는 나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앞서 인사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추후 이사회도 열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학교 측은 기소 여부가 정해지는 대로 다음주 쯤 본격적인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앞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 학교 교수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A씨의 제자 B(2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C(26)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