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같은 집중호우가 20일쯤 끝나고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예년과 같은 8월 무더위가 찾아오려면 찬공기가 밀려가고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8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20일께부터 더운 날이 점차 많아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14일)까지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전라남도와 제주도, 서해 5도에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강한 비가 오겠고, 전북과 경남 지역에도 30 ~ 10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중부지방을 비롯해 강원과 충청지방에는 10 ~ 6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편 열대저압부가 북상함에 따라 남해안과 서해안 지방에 돌풍과 해일 피해가 우려돼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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