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우먼 남편이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당사자인 이경실 씨가 곧바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씨는 "남편은 결백하고, 재판에서 잘잘못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그우먼 이경실 씨가 남편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이 성추행 혐의로 남편인 최 모 씨를 기소한 데 대해, 곧바로 "편파적으로 보도되는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 8월 지인의 아내인 30대 A 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차 뒷좌석에 태운 뒤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상황.
이경실 씨는 소속사를 통해 "남편에 대한 믿음 또한 확고하기에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A 씨 부부는 다음 날 온 "혹시 실수했으면 미안하다"는 문자를 강제추행 증거로 주장하는 상황.
이에 대해 이경실 씨는 "남편은 술을 마시면 잠이 들어 차 안에서의 기억이 없는 상태"라며 "10년 인연을 이어온 A 씨와의 관계를 생각한 최소한의 예의였을 뿐 성추행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