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종, 14층 옥상서 뛰어내린 듯 "피 흘린 채 엎드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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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면 실종/사진=MBN |
지난 11일 오후에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14층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뛰어 내렸다가 13층 테라스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1일 낮 1시 25분쯤 부산 부전동의 한 고깃집에서 나온 뒤 행적을 감춘 20살 박 모 씨는 당시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가게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후 행적이 묘연했던 박 씨는 나흘 만에 고깃집 인근 빌딩 13층 테라스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박 씨는 머리 부분이 부어 있고, 피를 흘린 채 엎드려 있었는데, 다행히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현재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옥상에서 추락해 13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