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먹방’과 요리를 보여주는 ‘쿡방’에 이어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성’, 즉 ‘요섹남’이 한국의 부엌 풍경을 바꾸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조명했다.
WP는 18일(현지시간) ‘요섹남이 한국 부엌 풍경을 바꾼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요섹남’ 열풍이 단순한 인기를 넘어서 요리에 대한 한국 남성의 관심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남성이 가사에 거리를 둔다는 옛 유교적 사고방식이 여전히 일반적이라고 진단한 WP는 ‘올리브쇼’에 출연하는 남성렬 셰프의 말을 인용해 “요즘 더 많은 남성이 요리를 하고 식재료를
WP는 ‘요섹남’ 방송의 인기에 대해 엿보기 심리나 신분상승 욕구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면서도, 50명 정원의 요리 교실에 5명뿐이던 남성이 최근에는 20명 정도로 늘어나거나 남성이 요리기구에 관심을 두는 현상 또한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