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이한시간전 변 전 실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중입니다.
언제든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사회부 입니다.
[앵커]
변양균 전 실장이 재소환됐죠?
[기자]
네, 검찰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과 관련해 변 전 실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상대로 지난 2005년 신씨의 동국대 교원임용과 올해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보강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신씨가 대기업으로부터 전시회 후원금을 받은 것과 변 전 실장이 기획예산처에 재직할 당시 신씨가 정부 지원금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변 전 실장이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동국대 재단 이사장 영배 스님의 사무실과 이메일 계정, 오영교 총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증거를 압수했습니다.
또 대학 관계자들의 행적과 전화통화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된 신씨를 변 전 실장의 조사가 이뤄진 이후 재소환하거나, 필요하다면 변 전 실장과 대질 신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2]
건설업자 김상진씨와 유착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재 전 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죠?
기자2]
네, 부산지검 특수부는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알선수뢰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부산지역 건설업자 김상진씨로부터 작년 연말과 올해 초 등 청와대 재직시절을 포함해 여러 차례에 걸쳐 2000만원 가량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 돈이 김상진씨의 세무조사 무마와 사업상 편의를
법원은 검찰의 구속영장을 검토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할 지 여부를 결정해 최종적으로 구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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