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공항 운영재개, 여객기 몰리며 혼잡…국내 항공사도 특별기 운항 예정
↑ 발리공항 운영 재개 / 사진= 연합뉴스 |
화산 폭발로 지난 3일부터 폐쇄됐던 발리공항의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본래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까지 폐쇄될 예정이었지만 공항 주변 시야가 확보되면서 어제 오후 3시 반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관광객들은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남은 관광객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투입한 특별기 편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재 발리섬에는 한국인 신혼여행객을 비롯한 관광객 수 백명이 대기하고 있으며, 발리공항은 현재 특별기 등 여객기가 몰리면서 착륙을 위해 상공에서 대기해야 하는 등 혼잡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항 폐쇄의 영향으로 대한항공의 여객기는 5일에 3편이, 6일 새벽 1시 25분에 발리에서 출발하는 KE630
한편 발리섬 동쪽 롬복 섬에 있는 린자니 화산은 지난달 25일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화산재를 분출해 왔습니다. 화산재가 최대 3km 상공까지 치솟았고, 35km 떨어진 발리 공항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공항이 폐쇄돼는 사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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