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액화천연가스(LPG)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0시 40분께 대우조선 제 3도크에서 건조중인 8만5000t급 액화천년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이날 사고로 선박 내부에서 작업중인 50대 근로자가 1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또 인근에서 일하던 근로자 7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1명은 중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탱크 안에서 130여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중이었고 대부분 비상통로를 통해 재빨리 대피했으나 이들은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탱크
한편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는 지난 8월에도 도크에서 건조중인 LPG 운반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기도 했다.
[거제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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