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우리 국민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출국길에 올랑드프랑스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리 테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정부는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태열 / 외교부 2차관
- "우리 국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상근무에 돌입한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었는지를 분주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외교부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자 정상회의 참석 차 출국길에 오르던 박근혜 대통령은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비보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무고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그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내 테러에 대비해 출입국 관리와 주요시설 경비 등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IS 연계 조직이 서울 강남의 코엑스를 폭파하겠다는 첩보가 입수된 적이 있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