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심포지엄에서, 양재IC에서 한남IC의 6.4km 구간을 지하화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초구는 지하화에 소요되는 공사비가 최대 1조 5천억 원에 달하지만 공공기여금이 3조 원이 넘어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 새로 생겨나는 광화문광장 30배에 달하는 17만 평의 공간은 시민을 위한 녹지와 보행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조은희 / 서울 서초구청장
- "만성적인 교통지옥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서 20만 평이라는 대규모의 공공 오픈공간이 생깁니다. 동서 간의 단절된 경계를 강남에서 서초, 사당, 영등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하면서 다양하게 발생되는 재원, 잉여 재원은 같이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