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한 다음에 차량 문이 잠겼는지 꼼꼼히 확인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문 열린 차량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둠이 깔린 새벽, 가방을 맨 한 남성이 주택가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그러더니 주차된 차량 앞으로 다가가 차문을 열어봅니다.
화면속의 남성은 20살 최 모 씨.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최 씨는 이렇게 문이 열린 차량에 들어가 닥치는 대로 금품을 훔쳤습니다."
최 씨가 이런 수법으로 지난 한 달 동안 대전 일대를 돌며 턴 차량은 모두 3대.
차 안에 있던 현금과 네비게이션 등을 훔쳐 피해액은 100여 만원에 이릅니다.
전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들이 범행대상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피해자
-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나가보니까 차 문이 열려 있더라고…. 네비게이션이 없어졌냐고 물어봐서 열어보니 없더라고요."
하지만 범행 장면이 통합관제센터 CCTV에 고스란히 담기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최 씨는 생활비를 벌기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송민호 / 대전동부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 "그 안에 보관돼 있던 노트북이나 전자제품 위주로 범행을 한 다음 다른 곳에 판매하는 형식으로 범행을 하게 된 겁니다."
경찰은 최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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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