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한국형 경영전문대학(MBA) 지원자가 전년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한국형 MBA를 운영하는 국내 13개 학교의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자료를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는 모집정원 2023명에 총 3326명이 지원해 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4학년도에 1986명 모집에 3448명이 지원해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올해 주간 과정(Full-time)에는 599명 모집에 740명이 지원해 1.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야간·주말과정(Part-time)은 1424명 정원에 2586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82대 1이었다.
반면 외국인 학생과 교수는 늘어나 국제화가 한층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학생은 134명이 입학해 작년(121명)보다 13명 늘었다. 입학생 국적도 45개에서 55개로 늘어 다양해졌다. 외국인 교수는 작년보다 11명이 늘어난 83명이 42개 국가에서 채용됐다.
올해 입학생 중 직업경력
올해 졸업한 주간 과정 졸업생 569명 중 345명(78.4%)은 기업체에, 56명(12.7%)은 금융계에 취업하는 등 77%의 졸업생이 취업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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