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에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차' 도입이 추진됩니다.
경기도가 현재 자율주행차를 운영 중인 아랍에미리트에 벤치마킹을 다녀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추성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아랍에미리트의 친환경 계획도시, 마스다르시티입니다.
2006년부터 탄소배출 제로 도시로 조성돼 시내로 들어가려면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야만 합니다.
태양광에서 얻은 전기로 작동하는데, 운전자 없이 첨단제어 장치를 통해 정해진 궤도를 따라 운행됩니다.
최근 첫 삽을 뜬 판교창조경제밸리에 자율주행차 도입이 추진됩니다.
판교창조경제밸리를 사고위험과 탄소배출, 환경오염 등이 없는 이른바 '제로시티'로 추진 중인 경기도가 마스다르시티를 찾았습니다.
마스다르시티의 자율주행차는 5년간 200만 명이 이용했지만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현주소를 살펴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현지 전문가들과 도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생활 도입에 앞서 판교를 시험대로 구축하면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5G 통신 활용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판교제로시티가 문을 열게 되면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준 마련을 우리 대한민국이, 경기도가 하게 됩니다."
경기도는 오는 2017년 판교제로시티가 조성되면 자율주행 산업의 세계적인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