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코레일, 설 열차승차권 첫날 예매율 58.3%…인터넷 접속은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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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츠코레일/사진=연합뉴스 |
설 열차승차권 예매가 19일 서울역 등 지정된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 등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설 열차승차권 예매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계속됩니다.
경부·경전·충북·동해선 예매가 이뤄진 이날 126만3천석 중 73만6천석이 예매돼 예매율 58.3%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예매는 88만2천석 중 67.8%인 59만8천석이 예매됐고, 주요 역 등의 창구에서는 38만1천석 중 13만8천석이 발매돼 예매율 36.2%를 보였습니다.
귀성객이 몰리는 2월 5∼7일 3일간 경부선 하행선 예매율은 81∼89%, 귀경객이 몰리는 2월 9∼10일 경부선 상행선의 예매율은 82∼85% 수준이었습니다.
20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합니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가능합니다.
이날 오전 서울역에는 500여명의 예매객이 몰려 다소 혼잡한 가운데 예매가 진행됐습니다.
용산역에는 100여명, 대전역에는 250여명이 찾았지만 인터넷 예매가 함께 진행된 덕분에 과거와 같은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오전 6시 시작된 인터넷 예매는 접속자가 폭주하며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SNS에 '전체 예약시간 3분이 지나서 자동 로그아웃돼 예약을 실패했다'거나 '6시 땡하고 들어갔는데 대기인원 1만명이 떠 짜증이 난다'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 정보기술단 직원들이 전날부터 밤샘근무를 했다"며 "동시접속자가 많아 어려움은 일부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예매 후 남은 승차권은 21일 오전
예약한 승차권은 반드시 21일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